일본어에서 반말과 존댓말 전환하는 법
반말(ため口)과 존댓말(敬語)의 기본 개념일본어에서는 상대방과의 관계, 상황, 나이, 직급에 따라 사용하는 말투가 크게 달라지며, 이를 구분하는 것이 반말(ため口, 타메구치)과 존댓말(敬語, 케이고)입니다. 반말은 친구, 가족, 또래 또는 친한 사이에서 주로 사용되며, 편안하고 직설적인 표현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行く?”(갈래?)나 “知ってるよ”(알고 있어)처럼 말끝이 간단하고 구어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반면 존댓말은 회사, 손님, 상사, 처음 만나는 사람 등 공식적이거나 예의를 갖춰야 하는 상황에서 사용되며, 문장 구조 자체가 달라지고 동사 변형도 더 복잡해집니다. 같은 내용을 말하더라도 “行きますか?”(가시겠어요?) 혹은 “ご存じですか?”(알고 계세요?)처럼 정중하게 표현해야 하며, 상대에 대..
2025. 4. 1.
일본어에서 숫자 발음과 말장난 문화
숫자 발음을 활용한 일본어 말장난의 개념일본어에서는 숫자 하나하나에 다양한 발음이 존재하며, 이를 활용해 단어나 문장을 만들어내는 문화가 발달해 있습니다. 이를 ‘語呂合わせ(ごろあわせ)’라고 부르며, 숫자의 발음과 일본어 단어의 음을 연결해 의미 있는 문장이나 단어처럼 만드는 방식입니다. 숫자를 문자처럼 인식해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상 회화는 물론 광고, 기념일, 인터넷 슬랭 등에서도 널리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4649’는 각각 ‘4(よ), 6(ろ), 4(し), 9(く)’의 음을 조합해 ‘よろしく(잘 부탁해)’라는 의미를 갖게 되며, 메일 주소나 게임 닉네임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표현입니다. 일본어의 숫자 발음이 다양하게 존재하는 특성 덕분에 가능한 언어유희로, 언어적 창의성과 ..
2025.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