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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로 전화 통화할 때 필요한 표현 완벽 정리

by 차차리코 2025. 3. 30.

일본어 전화

 

전화받을 때 사용하는 기본 표현

일본어로 전화를 받을 때는 정중한 인사와 소속, 이름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기본입니다. 특히 비즈니스 상황에서는 ‘はい、株式会社○○でございます’(네, ○○주식회사입니다)와 같이 회사명을 먼저 밝히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개인 간의 통화라면 ‘もしもし、○○です’처럼 간단하게 이름만 말하는 것으로도 충분하지만, 상대가 처음이거나 공식적인 상황일 경우에는 ‘お世話になっております。○○と申します’(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라고 합니다)라는 표현으로 격식을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전화받는 쪽에서도 상대가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失礼ですが、お名前を伺ってもよろしいでしょうか?’(실례지만 성함을 여쭤봐도 될까요?)처럼 정중하게 묻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상 통화에서도 첫인사는 기본이며, 목소리가 작게 들릴 때는 ‘お電話が少し遠いようですが…’(전화가 조금 멀게 들리는데요…)라고 부드럽게 말하는 표현이 자주 사용됩니다.

용건을 전할 때 자주 쓰는 표현

비즈니스 통화에서는 본론에 바로 들어가기보다 간단한 인사 후 본론으로 넘어가는 흐름이 자연스럽습니다. 예를 들어, ‘いつもお世話になっております。△△の件でお電話いたしました’(항상 신세지고 있습니다. △△ 건으로 전화드렸습니다)처럼 인사+용건 구조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상대의 시간을 배려해 ‘ただ今お時間よろしいでしょうか?’(지금 통화 괜찮으신가요?)라고 먼저 묻는 것도 일본 비즈니스 매너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상 통화에서는 ‘今ちょっと話せる?’(지금 잠깐 얘기할 수 있어?) 같은 표현을 자연스럽게 쓸 수 있으며, ‘○○について相談したくて電話したんだけど…’(○○에 대해 상담하고 싶어서 전화했어)처럼 용건을 부드럽게 연결하는 말투가 좋습니다. 정중한 표현을 유지하면서도, 너무 딱딱하지 않게 상황에 맞는 말투를 선택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통화 마무리와 끊을 때의 예의

전화 통화의 마무리에서는 인사와 감사를 함께 전하는 것이 일본어 소통에서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비즈니스 상황에서는 ‘本日はお忙しいとこ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오늘 바쁘신 와중에 감사합니다)나 ‘引き続きよろしくお願いいたします’(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같은 문장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화를 먼저 끝내야 할 경우에는 ‘それでは、失礼いたします’(그럼 실례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끊는 것이 정석입니다.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じゃあ、またね’(그럼, 또 연락해)나 ‘今日はありがとう、話せてよかった’(오늘 고마워,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어)처럼 자연스럽고 따뜻한 표현을 사용하면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통화를 끊기 전 ‘今日はお時間いただ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처럼 상대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담은 표현은 일본인과의 관계에서 신뢰를 쌓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통화는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을 넘어서 상대방과의 관계를 표현하는 중요한 장면이기 때문에, 마지막 한 마디까지 신경 써야 진짜 일본식 커뮤니케이션이 완성됩니다.

결론

일본어 전화 통화에서는 인사, 배려, 정중함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가 핵심입니다. 비즈니스 상황에서는 첫 인사부터 마무리까지 포멀 한 표현을 유지하고, 일상 통화에서는 자연스럽고 따뜻한 말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상황을 고려한 말 한마디, 정확한 자기소개, 깔끔한 마무리는 좋은 인상을 남기고 관계를 원활하게 이어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전화를 통한 일본어 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주 듣고 말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며, 상황에 맞는 표현을 익혀두면 어떤 통화 상황에서도 자신 있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